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두고 ‘세금 낭비’라고 지적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불가피한 결과’라고 주장하는 LH 측이 맞서고 있다. 경실련은 LH의 반박에 3일 재반박문을 올리며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지 말고 직접 지어 주택을 공급하라”고 했다. 경실련은 “LH가 강제수용권, 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 등 3대 특권
2023년 9월 전국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3만4023건을 기록한 이후 거래량이 지속해서 감소했다. 2024년 1월 2만7781건(2월 12일 계약일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2만4116건에 비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번 주춤해진 주택 구입 심리는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과 맞물리며 시장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관망하는 수요
서울 부동산의 투자 가치는 37년 동안 연평균 6.7% 올라가면서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이었지만 대부분 5% 미만 떨어지는 데 그친 반면,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13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
아파트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대비 미분양이 40% 가까이 줄면서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잔여 가구를 분양중인 사업장도 계약이 순항 중이며,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양새다.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9번째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지만 일부 소형 평형에서 미달이 나왔다.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 분양에 나섰지만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했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칸타빌 수유팰리스 13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359명이 신청해 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체 15개 주택형 가운데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빠진 대단지와 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조심스럽게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해 지난해 6월(0.23%) 이후 7
부동산 경기침체로 빠르게 늘고 있는 미분양 주택을 정부가 매입하는 안에 대해 국민 혈세로 ‘건설사 살리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적극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로 전월보다 17.4%(1만80호) 증가했다. 미분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내 돈이었으면 이 가격에는 안 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매입한 서울 강북구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원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H가 악성 미분양 상태인 강북의 어느 아파트를 평균 분양가 대비 12%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했다는 기사를 읽고 내부 보고를 통해 사실 확인을 했다”며 &ldq
연이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속에 서울 둔촌주공부터 수도권, 지방의 주요 분양 단지들이 분양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집값 하락우려에 청약시장도 얼어붙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24일 오
잇단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이 이어지며 서울 부동산 시장이 침체 분위기에 접어들자 ‘로또 청약’도 옛말이 되고 있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인근 아파트 값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는 오르면서 시세차익 기대가 사라지고 있어서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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